스트롬 CEO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발표에서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 판매와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2028년 매출 9000억원 달성을 기대한다"며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휴젤은 미국 유통 파트너사 베네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부터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판매에 나설 경우 핵심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해 ASP(평균판매가격) 이점을 얻고 현지 점유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스트롬 CEO 설명이다.
휴젤은 하이브리드 판매를 바탕으로 현재 3% 수준인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을 2028년 10%, 2030년 14%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점유율 확대에 따라 매출 역시 CAGR(연평균 성장률) 25% 수준을 이뤄 2028년 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주력한다. 보툴리눔 톡신, HA(히알루론산) 필러 등 기존 주력 제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종합 에스테틱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게 핵심이다. 포트폴리오 추가 방안으로는 라이선스 도입과 M&A(인수·합병), 코프로모션(공동판매) 등이 거론됐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모든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며 "높은 점유율과 강력한 유통·제품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보툴리눔 시장 경쟁 격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번들링(묶음판매)을 통해 극복한다. 수익성 악화를 이끌 수 있는 치킨게임(극단적인 가격 경쟁)에 집중하기보다는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스킨 부스터를 함께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저희가 타깃하는 소비자들이 클리닉(병의원)을 방문했을 때 보툴리눔 톡신만 맞으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부스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군을 함께 패키징하는 서비스를 구조화시켜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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