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사진=미국 야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8)가 마지막 현역 무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될 전망이다.
2025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커쇼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 등은 16일(한국시각)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커쇼의 현역 마지막 무대는 WBC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명예의 전당 헌액도 유력하다.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서 2855.1이닝을 소화하며 223승9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 등의 대기록을 남겼다. 사이영상을 3번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에도 한 차례 올랐다. LA다저스 원클럽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커쇼는 그간 WBC에 출전한 바가 없다. 2023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그의 연봉을 지급하는 보험사와의 마찰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현역에서 물러난데다 새 시즌 준비도 필요치 않은 만큼 걸림돌이 없다. 대표팀 승선도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커쇼는 "대표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의 합류 요청으로 알았고 다시 투구해야 하는 것에 큰 흥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공을 던졌는데 나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출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괜찮았고, 출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커쇼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투수로 나서 다저스의 우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