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보건의료 관련 회의에서 "그린란드 문제에 동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계획에 다른 나라들이 협조하도록 만들기 위해 관세를 활용했던 사례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북극권 안보와 관련해 전략적 요충지라며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의 통제 아래 두거나 편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린란드의 소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14일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가 고위급 회담을 열었지만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일부는 회담이 결렬된 뒤 그린란드에 병력 파견을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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