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임상 1상에 나선다. 사진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사진=머니S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파이프라인 ABL206이 미국 자회사 네옥 바이오를 중심으로 임상 1상 절차를 밟는다. 올 상반기 임상 1상을 시작한 뒤 내년 초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는 게 목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 임상 1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전문 기업 네옥 바이오가 이번 임상을 담당한다.

네옥 바이오는 ABL206뿐만 아닌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9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네옥 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개시하고 2027년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BL206은 B7-H3 및 ROR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를 링커로 결합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항체 ADC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력과 단일항체 A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BL206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중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후보물질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첫 번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이 임상 1상에 진입하며 차세대 ADC 개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네옥 바이오와 힘을 모아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문제 없이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