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현대차 주가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스1
현대차 시가총액이 90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3위를 탈환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만8000원(14.04%) 오른 47만1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고 48만7000원까치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은 96조1338억원을 달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최근 현대차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올 초 열린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가 2021년 인수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부품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은 아틀라스가 피지컬AI(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권가에서 현대차 그룹이 보유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주가 역시 당분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성래 한화증권 연구원은 "CES를 통해 공개된 아틀라스는 현대차 그룹의 로봇 상용화 가능성을 고조시켰다"며 "주가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엔비디아가 AI의 하드웨어 파트너사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선택한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의 대량생산 능력과 벨류체인, 생산공장의 행동 데이터셋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