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제러미 롤리슨 상무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총괄 대외협력팀으로 영입했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 정치대학 시앙스포에서 유럽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10년 이상 MS에서 EU를 상대로 대관 업무를 맡았다. 최근까지 MS 유럽대외협력 부문 EU 정책팀장을 맡았다.
롤리슨 상무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정책, 사이버 보안 등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브뤼셀 내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EU 정책 및 규제 대응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EU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EU는 디지털시장법(DMA)을 근거로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애플, 아마존, 메타, MS, 바이트댄스 등 7개 회사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규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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