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기장군을 방문해 수산업계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박 시장은 오후 2시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방문해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기장시장 일원은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 1년 차를 맞아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상인 역량 강화, 기장 옛길물길 페스타 개최,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KTX-이음 기장역 정차를 기회로 삼아 기장시장을 단순 생활형 상권을 넘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는 관광·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KTX-이음 정차는 기장이 단순 통과 지역을 넘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상권으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라며 "상인이 주도하는 자율상권구역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어업인과의 소통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어촌계장, 어업인, 해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업·어촌 발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수산자원 감소와 원가 상승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업을 이어가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안들망 금어기의 합리적 조정과 비어업인의 해루질 대책 마련,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확대 등 현장의 숙원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수산업이 위기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수산경제의 중심이자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산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