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설악산 유리 다리' AI 영상이 급속히 확산하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SNS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된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은 가짜로 확인됐다.
최근 온라인 상에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등의 제목으로 산과 산을 잇는 도로와 유리 다리를 건너는 탐방객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이 영상에는 "한걸음 내딛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을 정도로 놀라움을 느꼈다", "투명 소재로 만들어져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착각을 준다", "개장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렸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댓글에는 '가짜 뉴스'라는 지적이 다수 달렸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영상을 사실로 오인하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설악산에 유리 다리가 생겼느냐", "어디로 가야 볼 수 있느냐"는 문의가 폭주해 사무소 업무가 마비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가짜영상으로 확인됐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유리 다리나 현수교, 전망대 형태의 시설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명백한 허위 정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문의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명백한 가짜 뉴스"라며, "설악산에 새로운 명소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 가짜 뉴스에 속아 헛걸음하지 말고 항상 공식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