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 촉구 단식 7일차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단식농성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병원으로 이송할 119 소방대원이 도착했지만 장 대표가 이를 거부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 국민의힘 신고로 119 소방대원이 출동했지만 이송을 거부했다.

소방대원은 장 대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병원에 가보셔야 한다"고 말했지만 장 대표가 이를 거부하면서 소방대원은 다시 돌아갔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일주일 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산소포화도가 급락한 상태다.

장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식 7일차, 민심이 천심"이라며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다. 명심하라"고 했다.

장 대표와 함께 사흘째 단식하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장 대표의 단식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몸 상태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며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