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한국 GDP 연간 성장률은 코로나19 당시 2020년 -0.7%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4.6%로 반등했고 2022년엔 2.7%로 떨어졌다. 이후 2023년에 1.6%로 재차 떨어졌다가 2024년 2.0%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1%대로 내려온 것이다.
지출항목을 살펴보면 건설투자 감소폭(-9.9%)이 커졌지만 수출(4.1%)과 민간소비(1.3%) 및 정부소비(2.8%) 등이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9.6%) 감소폭이 커졌고 제조업(2.0%) 증가세가 축소됐으며 서비스업(1.7%) 등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1.7%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1.0%)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한은 전망치(0.2%)를 벗어난 것으로 2022년 4분기(-0.4%) 이후 최저 성장세다.
세부적으로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는 줄었으나 의료 서비스 등이 늘며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전분기 1.3%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정부소비는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직전분기에는 1.3%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 등)를 중심으로 1.8%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이 줄며 전기 2.1%에서 -2.1%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 감소에 2.0%에서 -1.7%로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I는 0.8%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3%)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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