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복지재단의 '경기도 간병비 지원사업(간병 SOS 프로젝트) 현황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지원 대상자 간병 수요는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절반 가까이 차지한 80대에 이어 70대 33.7%, 90대 이상 12.2%, 60대 12.0% 순이다.
금액별로는 가장 높은 비중의 100만원대에 이어 50만~100만원 21.4%, 50만원 이하 13.5%로 조사됐으며 실질적인 간병비 부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 대상 자격별로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7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주거급여 10.9%, 의료급여 8.4%, 차상위계층 6.3% 순이다. 이를 통해 간병 SOS 프로젝트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복지재단은 평가했다.
또 의료 이용 특성 분석 결과, 종합·일반병원 이용 비율이 52.8%로 가장 높았으며 요양병원 39.8%, 상급종합병원 7.4% 순이었다. 주요 상병은 골절(20.4%)이 가장 많았으며, 치매(17.7%), 뇌경색(11.0%), 폐렴(9.3%), 암(7.9%)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중증·만성 질환 중심의 간병 수요가 두드러졌다.
간병 기간은 15일 이하 단기 이용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31~90일 28.4%, 16~30일 16.1%, 91일 이상 장기 간병도 13.9%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는 포천시가 추가 참여해 올해부터 가평, 과천, 광명, 광주 등 16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 간병비를 지원한다.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은 제한이 없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