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30분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은 걱정을 했다. 더이상 단식을 하시게 되면 몸이 많이 상하게 되서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이 대표님 단식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요구하신 특검을 정부·여당이 받아주지 않아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단식이 아니냐 비난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목숨을 거는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 국민들께서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훗날을 위해 오늘 단식을 이제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단식 투쟁을 마무리했다.
단식 중단을 결정한 장 대표는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며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지난 15일부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 대표는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그동안 자리를 지키며 단식을 이어왔다. 장 대표는 서울 관악구 H플러스 양지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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