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홍콩 현지에서 첨단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가 홍콩의 첨단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홍콩 현지에서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콩무역발전국 패트릭 라우(Patrick Lau) 부사장, 앤드류 추이(Andrew Tsui) 부실장과 첨단 기술 기업들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레이저발테크놀러지(레이저 장비), 타이드트론 바이오(바이오), 케어시아(AI 기반 바이오) 등 총 7개 기업이 수원시에 투자유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약 2만5000㎡ 부지에 4800만 달러(한화 약 705억원)에 달한다.


특히 홍콩에 본사를 두고 현재 수원에서 R&D 센터를 운영 중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의 앤드류 김 CEO는 직접 연사로 나서 수원시의 우수한 기업 활동 환경을 강조하며 현지 기업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에 필수적인 레이저 젯 솔더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수원시는 이번 홍콩 현지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과 지속해 소통하며 수원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의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 의향서(LOI)는 정식 계약 전에 투자에 대한 의사를 나타내는 문서다. 계약이 이뤄지기 전 투자에 대한 의향을 표시하는 문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홍콩 기업들이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끌어갈 리딩기업이 돼 주길 바란다"며 "수원은 투자를 넘어, 여러분의 성장과 도약의 여정에 동행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경제자유구역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해외기업 맞춤형 투자 패키지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