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을 비롯해 충북 진천·청주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행정협의체가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장관실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왼쪽부터 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제공=광주시
경기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과 충북 진천·청주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행정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의체는 2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JTX의 민자 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와 조기 착공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JTX는 현대건설이 제안한 사업으로, 수도권 내륙선(화성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과 경강선 연장선(광주~용인 처인~안성) 일부 구간을 포함해 총 134km를 잇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9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에서 용인까지, 또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협의체는 JTX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축으로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균형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JTX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을 통과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JTX가 신설되고 용인 경전철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등과 연결되면 잠실과 청주공항은 물론 KTX·SRT 이용이 가능한 오송역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는 만성적인 출퇴근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 역시 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공동 건의문 전달은 지난해 10월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개최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결의대회 및 공동 건의서 서명식'의 후속 조치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15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를 공식 출범했으며 이번 장관 면담과 공동 건의문 전달은 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식 대외 활동이다.

이들은 향후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절차 신속 진행과 지속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