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3일 상장한 이 상품은 일주일 만에 개인 순매수 59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시 설정됐던 500억원이 빠르게 완판된 것이다. 상장 이후에도 자금이 몰리며 8영업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겼다.

이 ETF는 미국 AI 반도체 분야의 3대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와 TSMC,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하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이다.


상장일 이후 2주간 수익률은 4.3%로 국내 상장된 미국 AI반도체 ETF 4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Akros 미국 AI 반도체 지수는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 대비 2.04% 높았다.

이 ETF는 AI 반도체 투자 목적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장점으로 삼는다. 기본적으로 AI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3종목에 62%(현재 56.5%) 수준의 압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 산업에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HBM과 NAND 등 메모리 반도체도 비중 있게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상품은 ▲마이크론 12.4% ▲샌디스크 5.3% ▲램버스 5.5% 비중으로 편입한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18.2%와 21.6%, 20.8%로 높은 수준이다. 메모리의 중요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속 샌디스크와 램버스를 미국 AI 반도체 4종 중 유일하게 편입하고 있기도 하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급성장 중인 AI 반도체 시장은 이제 '단순히 AI에 반도체가 많이 필요하다'는 기대에서 '어떤 반도체 기업이 수혜인가'를 찾는 시장으로 성숙했다"며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는 AI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인 수혜 기업에 선별 투자하며 앞으로의 산업 트렌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