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한국수력원자원 송모(48) 부장에게 납품 청탁과 함께 현금 7억2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송 부장은 JS전선의 제어 케이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김 전 전무 등의 금품 로비가 개인 비리가 아닌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 전 전무를 비롯해 전현직 현대중공업 임직원 5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고 이 가운데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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