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형 김현승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김현승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인의 작품 세계와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문학대전은 시 낭송과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고인의 다섯째 아들인 김청배씨와 손광은 다형 김현승 시인 기념사업회장, 강운태 광주시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여분간 고인을 기리는 기념식이 진행한다.
제2부에서는 시인의 출생과 성장 과정 등 일대기가 담긴 영상물이 상영되며, 제3부에서는 다형 김현승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낭송과 시음악회가 펼쳐진다.
제4부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시인의 삶을 고찰하는 학술토론회도 열린다.
김현승 시인은 평양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7살 때 광주에 정착했으며, 남구 양림동에서 청춘을 보냈다.
양림동의 언덕과 무등산을 바라보며 감수성 짙은 작품을 썼던 시인은 숭일소학교 교사와 조선대 교수, 숭전대학 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역임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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