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UPS는 특급 LCL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기존 아시아 지역12개국에서 몬테리, 멕시코시티, 그리고 과달라하라 등 추가된 3개의 멕시코 지역을 연결한다.

 

멕시코와 아시아간 무역이 강화되면서 2016년까지 해상을 통한 수입 규모는 매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UPS는 이러한 상황에서 특급 LCL 해상 운송 서비스를 향상함으로써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국제시장의 트랜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제프 맥콜스틴 UPS 아태지역 해상 운송 서비스 사장은 “이번 확대는 아시아 내 비즈니스들이 기존보다 멕시코와 빠르게 연결될 수 있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UPS 특급 LCL 해상 운송 서비스는 2010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1년에 아시아 10개국에 출시되었으며, 멕시코로 보내는 LCL 화물을 최대 20% 신속하게 배송하는 포트 투 도어(Port-to-Doo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PS는 아시아에서는 총 27개 항구, 서유럽에서는 7개의 미국 및 캐나다행 항구,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멕시코의 3개 항구에까지 특급 LCL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상 운송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UPS는 이번 확대를 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아시아-북미 특급 LCL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