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전국 17개 시·도의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도로교통공단의 2012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83.1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2일 발표한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사고를 대상으로 산정한 것이다. 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광주지역 사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 1위(86.5점), 동구 9위(84.1점), 북구 18위(82.6점), 서구 29위(81.3점), 남구 37위(80.7점)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광주시가 지난 2010년부터 시민, 시민단체, 경찰과 함께 추진한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확충한 교통안전시설,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2012년 국가 교통 수요조사에서 출근 소요시간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처럼 기본적인 교통인프라는 부족하지 않다”며 “시민들이 안전운전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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