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보안문제가 제기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장비의 보안과 관련한 인증을 국제공인기관에서 받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이번 검증은 보안 우려 불식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유플러스 기술진과 보안관련 국내 공인기관이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화웨이 장비에 대한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또 별도의 자체 기지국 보안성 검증 방안을 화웨이와 협력, 공동 추진키로 했다.

자체 장비 보안 검증 방법이 정해지면 이를 통해 화웨이 장비뿐 아니라 기존 장비 공급업체 제품의 보안 검증도 실시할 방침이다.


화웨이 역시 LG유플러스 및 국내 공인기관이 요청하면 국제 보안 인증기관 실험실 환경에서 장비인증에 필요한 기술적 소스를 공개키로 했다.

화웨이는 “10여 년 전부터 국내 유선장비 시장에 진출해 SK텔레콤과 KT, SK브로드밴드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지만 한 번도 보안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