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뒤 옆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출입구를 통해 용산경찰서로 호송하기 위해 차량에 오르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뉴스1 박정호 기자)
철도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간부 4명이 구속됐다. 노조 측은 가혹한 탄압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16일 서울서부지법은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핵심간부 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우백 조직실장 등 노조 간부 5명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철도노조 측은 자진 출두한 노조 간부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하는 것은 가혹한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또 구속된 4명에 대해 구속적부심을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철도노조는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