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 두달 만에 1만5000여대 계약을 기록하며 이른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6일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가 현재까지 1만5000여대가 계약됐다. 지난해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1만2147대)과 에쿠스 판매량(1만2733대)을 뛰어넘는 규모다.


하지만 인 차량 규모는 계약대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금 신형 제네시스를 계약하면 최소 3~4개월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면서 생산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생산속도를 높이기 위해 울산5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