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 이후 참가학생들과 NG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가학생의 93%가 인턴생활에 만족도를 나타냈고, 89%의 학생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으며, 96%는 한국사회와 NGO에 대해 재인식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설문에 답했다. 특히 참여학생의 89%는 활동했던 단체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인턴십 이후 자원봉사 등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참가 NGO들의 98%도 인턴학생들의 업무기여 및 근무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특히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NGO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조홍근씨(한양대 2학년)는 “인턴십 참가 전에는 학점과 스펙, 자격증에 대해서만 걱정하는 우물 안 개구리였는데, 이제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우물 밖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고, NGO단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의 신미애 국장은 “인턴들이 인턴십 종료 후에도 정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단체의 중요한 인력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번 파견되는 인턴들의 인성과 업무수행 역량이 우수해 이 인턴십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인턴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그램의 자문위원과 실무자들은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는 75개 단체를 방문해 단체담당자 및 인턴들과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한국씨티은행에서도 임직원 50여명이 자원봉사멘토로 참여해 국제사랑의 봉사단, 함께하는 시민행동,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50여 개 단체를 방문하고 인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27일에는 제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이 '나눔의 날' 행사를 갖고, 동대문구와 노원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60가정에 연탄 1만2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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