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해답은 없다. 사람마다, 각 매체마다 특성이 달라서 까칠한 기자를 다룰 정답은 없다는 것이 홍보대행사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 있는 홍보대행사 담당자들은 기자들과 ‘적정한’ 관계를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즉 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소원하지도 않은 관계를 주장한다.
너무 가까우면 대외비를 의도치 않게 줄 수도 있고, 너무 소원하면 ‘때리는’ 기사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마다 매체마다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있기 마련이므로 그것을 부단히 발굴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술자리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홍보대행사 사람은 정말 ‘쉬워’ 보인다는 얘기다.
홍보대행사 A사 관계자는 “결국 기자를 잘 다루는 법은 ‘일’로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며 “그 ‘일’이란 다름 아닌 좋은 기사를 기자에게 던져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