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는 3일 서울 은평구 하나고등학교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하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기숙사인 ‘우정학사(宇庭學舍)’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우정학사 준공식은 396㎡(120평)로 32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하나고는 현재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올해부터 서울시가 매년 국가유공자 자녀 6명씩을 새로 선발하도록 요청하면서 모든 학생들의 기숙사 수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부영그룹의 우정학사 준공으로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은 우정학사의 증축비 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하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도 체결했다.


한편 하나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개교 후 2014년 2월 두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무계열·무학년의 개방형 교육과정과 전교생 1인2기 활동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