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80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2차 중도금 3.875억달러(약 4150억원)와 토목 기성 1.160억달러(약 1250억원)를 수령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75억달러(10%)와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875억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지금까지 입금 받은 1~2차에 이어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41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현장./사진제공=한화건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된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수령은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해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