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투자자문사 대표 등 3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동양그룹 임원들과 짜고 동양시멘트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투자자문업체 E사 대표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현재현 회장 등 동양그룹 임원들이 2011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울 당시 시세조종 자금을 건네받고 주가부양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이들을 체포한 검찰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E사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해 주식·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