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중국은행의 신용이벤트와 연계된 DLS(기타파생결합증권)를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오는 11일까지 중국은행(Bank of China) 신용연계 아임유 DLS 425호를 2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아임유 DLS 425호'의 만기는 91일이다. 오는 14일부터 7월10일까지 중국은행이 파산, 지급불이행 및 채무재조정 등의 신용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7월14일 만기일에 연 수익률 3.30%를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만약 신용이벤트가 발생한 경우 중도에 조기 상환되며, 신용이벤트 발생 후 지정 평가일에 발행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최종가격을 산정하여 평가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 지급한다. 이 경우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본 신용연계 DLS는 만기가 91일로 짧고 신용평가기관 S&P와 피치의 신용등급 A인 중국은행이 신용이벤트를 겪지 않으면 시중금리를 웃도는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금·은 연계 DLS 1종과 KOSPI200 연계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종, KOSPI200, KOSPI200/HSCEI 2종, KOSPI200/HSCEI/EUROSTOXX50 4종, KOSPI200/S&P500/HSCEI, KOSPI200/SK텔레콤, 삼성SDI/LG유플러스 연계 ELS 포함 총 10종을 133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