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광산'으로 민선 5기에 주민참여와 생활정치를 추진해 싹을 키운 '사회적 성장'을 보다 심화하고 구체화해 새로운 광산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신광산 중기계획의 목표라고 밝혔다.
신광산 중기계획의 4대 비전은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더불어 함께 사는 삶 ▲협동을 통한 '사회 성장'에 중점을 두고 4대 비전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 ▲교육 ▲도시안전 ▲녹지환경 ▲복지 ▲보건 ▲경제 ▲자치 등 8대 분야, 40대 정책, 100개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신광산 중기계획에 포함된 몇 개 정책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광산구는 주민들의 평생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광산마을학당'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광산마을학당'은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하고, 평생학습 참여 주민에게 주민참여포인트, 수료증 수여 등 여러 인센티브도 제공하여 현재 60%대에 머무는 평생학습 주민 만족도를 오는 2018년까지 80%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한 광산'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안전 정책을 ▲자연재해 ▲교통사고 ▲낙후된 지역환경 ▲범죄 4개 분야로 세분해 지역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형배 구청장은 "지금 시대정신은 관치에서 자치로, 돈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민선 6기에는 공공성의 확장에 기여하는 것을 기조로 잡아 광산구로부터 사회적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는 자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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