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오른쪽에서 네번째)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최종구(왼쪽에서 세번째) 이스타항공 부사장이 지난 1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식 행사에서 운항·객실승무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이스타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청주국제공항과 상해 푸동공항에서 취항식 행사를 갖고 청주-상해(上海)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 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LCC 최초로 운항되는 청주~상하이 노선은 주 7회 , 149석의 B737-700 기종으로 운영된다. 청주 국제공항에서 매일 저녁 9시30분 출발, 푸동 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 30분에 이륙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청주~상하이 노선을 부정기적으로 취항했으며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기노선 운수권을 받았다.


중국 대표 도시인 상하이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대외 개방 창구이자 주요 수출입 국경 출입구다.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산업, 금융, 상업, 통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번 상해 취항을 포함해 이스타항공은 방콕, 코타키나발루, 동경, 오사카, 타이페이, 선양, 지난. 홍콩 국제선 정기노선과 김포ㆍ청주ㆍ군산-제주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번 상해 노선 활성화를 위한 노선홍보, 여행상품기획 등 충청북도와 다양한 지원과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국내 LCC 중 중국노선 최대 운항이라는 이스타항공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한-중간 관광 여행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