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상화면 캡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함에 따라 2일 오전 8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앞서 1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를 해왔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나크리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북북서 방향으로 시간당 16.0km/h 속도로 진행 중이다. 나크리의 최대풍속은 현재 25.0 m/s이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4일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이번 태풍 중형의 중급 태풍이지만 한반도 서쪽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

중대본은 방파제나 해안도로 주변을 지나는 피서객은 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