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공개한 장하나 의원 결혼식 사진 /사진=김광진 의원 페이스북
대통령 비판글을 트위터에 올린 장하나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이 지난 17일 사진작가 정종배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정종배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정씨는 쌍용차 투쟁기록 사진집 ‘아무도 잊혀지지 마라’를 발간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다. 장하나 의원과 정씨는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로 선출, 국회에 입성한 장하나 의원은 국회 환노위 소속으로 소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세대 사회·철학부를 나온 장하나 의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창준위 간사를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만 32세의 나이로 제주시 연동 선거구에서 도의원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한편 19대 국회 현역의원의 결혼은 같은 당 김광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역대 현역 의원 신분으로 결혼한 인물은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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