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도로공사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방만경영 개선과제 11개에 대한 전면 이행을 마쳤다. 노사는 합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동 TF팀을 구성해 수차례 밤샘토론과 주말 집중토론으로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화상회의와 현장설명회 등을 실시해왔다.
지난 5월 22일에는 ▲업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한 퇴직금 가산지급 폐지 ▲자녀 영어캠프비 지원 금지 ▲순직직원 자녀 중고생 학자금 지원제도 폐지 ▲안식년 휴직자 무급처리 등 10개 과제에 대해 조기 합의를 이끌어 내 모범적 노사관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부채감축계획 또한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017년까지 6조4000억원을 감축하겠다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수립한 도공은 올 8월까지 총 1조8000억원의 부채를 감축(계획대비 107.4%)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공관계자는 “이 같은 조기성과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정과 업무 전 분야에 걸친 제도혁신·원가절감, 경상경비 18%, 소비성 경비 30% 절감과 같은 초긴축 예산운영과 임원 급여 삭감 등 전 직원의 참여와 고통분담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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