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광주지역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대전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7월1~9월30일)은 1.20%로  전분기 대비 0.39%포인트, 매장용빌딩은 1.22%로 전분기 대비 0.4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0.72%로 서울(1.46%)과 6개 광역시 중 대전(0.42%)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1.0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지만, 서울(1.46%), 울산(1.41%), 부산(1.16%)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네번째로 투자수익률이 높았다.
 
광주지역 매장용빌딩 투자수익률은 1.23%로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 1.22%를 조금 넘겼으며, 전남은 0.93%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5.6%, 매장용은 12.7%, 전남은 오피스빌딩 15.0%, 매장용 13.6%로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 오피스· 매장용빌딩 공실률 12.6%, 10.5%를 웃돌았다.

전남은 오피스 공급 증가 및 기존 건물의 공실 증가 영향으로 임대료가 다소 하락했다.

오피스빌딩 ㎡ 당 임대료는 광주가 6만2000원, 전남 5만6000원이었으며, 매장용빌딩 ㎡ 당 임대료는 광주 22만3000원, 전남 11만2000원이었다.
 
전남은 여수 엑스포, 순천만 축제 등의 후광효과 약화로 하락했다.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Tel. 053-663-8536)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