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31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5.7% 및 237.7% 증가한 규모로 주로 대손비용 감소 및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 측은 합병이후에도 은행체제로의 변경에 의한 비용효율화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3분기말 기준 28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기준 16.20%, 12.82%, 11.38%로 전분기 대비 소폭으로 상승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9%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9월까지 순영업수익 3조5540억원, 당기순이익 746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33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중 실적을 살펴보면, 3분기중 순영업수익은 1조2200억원, 당기순이익 22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9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36%로서 전년동기 대비 ▲0.63%포인트,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계열사별 2014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644억원, 우리종합금융 29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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