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업계에 따르면 그중 영국대학의 경우 학제기간이 3년으로 국내보다 1년이 짧아 국내에서 고교 과정을 마친 학생이 영국에서 1년간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더라도 국내와 같이 4년 만에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특히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를 경우 영국에는 세계 100위권 안에 18개의 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재수를 생각하게 되는데 만약 국내 대학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해외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학업능력은 충분하나 국내대학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세계에서 모인 인재들과 교류하며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학을 고민할 때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영어실력인데, 영국 유학의 경우 영어가 준비돼 있지 않더라도 대학 입학 전 6~9개월 동안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는 기간에 영어를 준비하면 영국 대학에 진학해서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국내 대학 입시에서 고배를 마시더라도 영국에서 성공적인 20대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안타깝다”며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괜찮은 편에 속하는 학생이 영국 현지의 권위있는 대학 예비과정 운영기관에서 공부한다면 세계 100위권 내의 대학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을 사귀면서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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