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어플러드 웍스(APPLAUD WORKS)’가 자체 개발한 확장판 키보드를 기반으로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툭(TOOK)’을 출시한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툭’은 사용자가 활성화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키보드를 통해 볼 수 있는 신개념 앱이다.
사용자가 ‘툭’의 키보드를 활용해 얻고자 하는 정보 즉 키워드를 입력하고 전송 혹은 검색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끼리 공유된 콘텐츠부터 빅데이터 업체의 할인, 문화 콘텐츠 등의 정보가 키보드 상단에 실시간 노출된다. 콘텐츠는 화면이 전환되는 유휴시간 동안 노출되며 모바일 화면의 최대 1/2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거부감이 적다.
또 사용자가 설정한 시크릿 키워드에 글과 사진 등 콘텐츠를 입력해두면 원하는 사용자와 프라이빗하게 공유가 가능하다. 이로써 사용자는 앱의 충돌, 검색 시간 소요와도 같은 모바일 화면상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 적시적소에 원하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사용자들끼리 키보드를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안진욱 어플러드 웍스 대표는 “SNS ‘툭’은 키보드를 ‘툭’치면 적절한 시간에 내가 원하는 키워드에 맞는 정보를 볼 수 있는 키보드 기반의 정보 큐레이션 앱이다”며, “초기 런칭 버전에서는 정보를 연결하고 노출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면, 12월 출시 예정인 두 번째 버전에서는 키워드를 통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메신저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어플러드 웍스’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키보드 앱 ‘툭’을 기반으로 한 대화 메신저를 구축하고 추후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자체 홈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10~20대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키스킨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사진=어플러드 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