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지역의 개인·법인 고액·상습체납액이 1600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4년 고액·상습체납자,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명단’에 따르면 전라지역 개인 고액·상습체납자는 92명으로, 체납액은 1125억원에 달했다. 인원은 전국의 5.3%, 체납액 비율은 3.9%를 차지했다.
법인 고액·상습체납자는 34명으로, 체납액은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원은 전국의 5.1%, 체납액 비율은 4.2%를 차지했다.
개인별 최고 고액상습체납자는 홍인구(47·광주 남구)씨로 법인세 등 3건 51억7900만원이었으며, 법인 최고 고액상습체납자는 (주)폴리플러스(대표 박용석·전남 여수)로 근로소득세 등 2건 32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이번 개인·법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는 국세기본법 제85조의 5규정에 따라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5억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이나 각 세무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