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
비씨월드제약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에서 가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업계에서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06년 극동제약을 인수한 뒤 2007년 사명을 비씨월드제약으로 변경했다. R&D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기 위해 R&D 센터를 확장이전하고 제제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구성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실적대비 약 20%의 매출신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또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11~15%대를 기록하며 두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수출 100만불탑, 2012년 12월 수출 300만불탑을 연이어 수상하고 벤처활성화 유공 제약사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R&D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우수기술 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보건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은 40억5000만원(영업이익률 13.3%)을 기록했고, 34억5000만원(순이익률 11%)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홍 대표는 “작지만 강한 기업, 보다 더 적극적으로 R&D를 실현하는 비씨월드제약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특허와 기반기술보유를 통한 R&D 중심 경영과 내부혁신을 통해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비씨월드제약은 오는 12월3일과 4일 청약을 거쳐 12월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2000~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