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오픈, 길게 줄 선 고객들 /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가 이케아코리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인한 교통대란에 대해 전격 조치에 나섰다.

광명시는 이케아와 롯데 측에 내년 1월7일까지 KTX광명 역세권의 교통난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임시 사용 기간 연장을 불허하겠다고 통보했다. 주차관리시스템 조정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공문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명역세권 주변은 롯데아울렛과 이케아가 잇따라 개장하면서 교통이 마비됐다. 특히 지난 18일 이케아 개장 후에는 주차장 진입까지 1시간이 소요되는 등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시는 교통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케아의 임시 사용 승인 기간은 내년 1월 15일, 롯데는 내년 3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