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서향희' 박지만 EG 회장이 22일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씨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만 서향희'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 여사 조문'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만 회장은 22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고 박 여사와 사촌지간이다.

김 전 총리는 사촌처남인 박 회장에게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살이 쪘다"라고 말하며 웃음으로 박 회장을 맞았다.

박 회장이 부인 서향희씨가 쌍둥이를 임신해 빈소에 함께 오지 못했다고 하자 김 전 총리는 "이왕이면 세 쌍둥이를 만들라"고 말했다.

서향희씨가 쌍둥이를 순산하면 박 회장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게 된다.


김 전 총리는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계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 등 유가족은 조문객들에게 일절 조의금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제 것은 받아달라"며 김 전 총리에게 조의금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