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3월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사고’는 보험금을 노린 차주와 자동차 동호회원 등 4명이 꾸민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는 우발적인 차량 접촉사고를 가장해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내려 한 혐의로 람보르기니 차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람보르기니 차량을 추돌한 SM7 차량 운전자와 이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자동차 동호회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14일 오후 거제시 한 도로에서 SM7 차량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9900만원을 챙겨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TV 영상을 중심으로 두달 가까이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공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측은 “이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둘 제시하자 자작극인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