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취약계층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이 활발하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5일 전 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1억5000만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3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7000여 가구에 전기요금 약 23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많은 이웃에게 고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한번 혜택을 받은 사람은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방법은 6월 8일부터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각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나주혁신도시 본사 이전 이후에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추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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