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무학 회장이 ‘좋은데이 컬러소주’로 지방소주 자존심을 세웠다.

무학은 최근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에 스칼렛(자몽)을 추가로 출시, 컬러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했다. 좋은데이 스칼렛은 지난달 선보인 3종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천연 과일과즙을 첨가한 리큐르 제품. 자몽 과즙을 첨가해 과일 맛을 살혔다.


이로써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좋은데이 옐로우(유자), 레드(석류), 블루(블루베리), 스칼렛(자몽)까지 4종으로 늘어났다. 무학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


 

/사진제공=무학

지난해 일본 ‘과일 리큐르’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최 회장 계획대로 국내서 첫 고개를 넘은 셈이다. 시장의 반응은 ‘플러스’ 로 돌아왔다. 출시 이후 10여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 부산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식시장 반응도 뜨겁다. 컬러시리즈 출시 전 4만250원이었던 주가는 최근 40% 넘게 증가해 5만7000원을 웃돌았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이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16.9도짜리 좋은데이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재미를 못봤던 최 회장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