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사고' /사진=머니투데이DB

'청주 교통사고'
올해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재직 중이던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망사고를 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6일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23)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과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칠거리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1% 상태에서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대학생 B(20)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내고도 200m를 더 운전하다 CCTV 지주대를 들이받은 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한편 A씨는 올해 임용돼 청주의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