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모두가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세를 배우고 무수한 연습을 거쳐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말하기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품격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성공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말하기도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며 골프와 비교해 그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김미성 지음 / 알키 펴냄 / 1만3800원
유형이 아닌 무형의 지적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전형적 직종인 광고기업이나 컨설팅 펌에서는 ‘사고의 기술’을 가르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실제 자신의 업무가 아닌 데서 배운 그런 기술은 지적 성과에 그다지 공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지적 성과를 내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련의 작업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야마구치 슈 지음 / 이현미 옮김 / 인사이트앤뷰 펴냄 / 1만4000원
일본의 도쿄대학에서 33년간 일본 최고의 인재들을 키워낸 교수가 전하는 정년을 앞두고 한 단계 성장하고 싶어 하는 제자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32가지 쓴소리를 담았다. 불황이든 아니든 누구에게나 인생은 결코 쉽지 않다며, 무엇이든 시도해 볼 때 그것이 쌓여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토대가 되는 만큼 독하게 시도하며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이토 모토시게 지음 / 전선영 옮김 / 갤리온 펴냄 / 1만4000원
먹방, 쿡방의 인기 속에 ‘셰프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요리사라는 직업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리사로서는 최고의 경력이라 할 수 있는 특급호텔의 총주방장이자 대한민국 요리명장에 선정된 저자가 자신의 요리에 대한 철학과 삶의 방법 등을 들려준다. 현재의 그를 있게 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 정신, 요리를 향한 끝없는 열정이었다.
박효남 지음 / 처음 펴냄 / 1만3500원
이름 없이 지나가는 시간에 우리는 편의를 위해 이름을 부여했다. 이것이 바로 달력이다. 그리고 달력은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졌다. 나일강의 범람에 따라 3계절로 나뉘었던 이집트 달력에서 카이사르가 무시한 674초 때문에 역사에서 없어진 열흘과 그 오차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그레고리우스 달력에 이르기까지 달력의 굵직굵직한 변화상을 설명해 나간다.
이정모 지음 / 부키 펴냄 / 1만2800원
동양에 손자가 있다면 서양에는 클라우제비츠가 있다. 전략전술의 고전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새롭게 번역하고, 오늘날에 필요한 전략의 관점에서 간추려 재구성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마다 해설을 덧붙였고, 또한 유사한 주제를 <손자병법>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비교해봄으로써 손자와 클라우제비츠 사이의 대화도 시도했다.
이진우 지음 / 흐름출판 펴냄 / 1만8500원
최근 전통적인 이민 국가인 미국, 캐나다, 호주 이외에 복지 혜택으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들이 이민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실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 체류 중인 재외 동포 숫자가 2007년 2123명에서 2013년 4113명까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북유럽에 살고 있는 저자가 살면서 느낀 점과 5개국의 나라마다 다른 이민 조건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루크 외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7500원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이다. 지금 보면 뜬금없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사건들이 알고 보면 과거에 얽힌 인연 또는 악연에 의한 결과인 것이다. 각국의 내전과 분쟁은 어떻게 진행되어왔나, 종교문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등 현대의 국가별 분쟁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한다.
레베카 퍼거슨 지음 / 김충섭 외 옮김 / 작은책방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 제39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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