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사진=YTN뉴스 캡처
'인분교수' '인분교수 변호사'

'썰전'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인분교수 사건이 '막장드라마 완결판'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 -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인분교수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철희는 “이 사건은 막장드라마의 완결판이다. 돈, 여자, 폭력을 다 갖췄다"며 "인분교수는 피해 학생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려 화상을 입혔고, 살이 괴사 될 정도로 폭행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월급 30만원으로 일을 시켰고 연구비 횡령도 했다. 또 디자인협회를 만들어 1억 원 넘게 횡령했고 그 일부를 여자 제자에게 줬다”고 전했다.

또 인분교수의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 활동에 대해 “새누리당이 책임질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얼떨결에 비난 받는 것이다"라고 하면서도 "그러나 자문위원을 맡게 된 경로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분교수 사건은 경기도 용인의 K대 교수 장모씨가 제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사건이다. 장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공금을 횡령해 여제자 B씨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대주고 남은 돈은 자신의 외제차를 구입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의 변호사는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