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 참석, KT&G 대표이사 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사회에서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사회는 민 사장의 사의 표명을 받아 들이고 곧바로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민 사장은 KT&G 자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KT&G와 자회사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민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계좌 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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