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전국 평균과 지방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준으로 광주지역 소재 일부 건축자재 도소매업체의 부도가 영향을 미쳤다.
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15년 8월 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24%로 전월(0.08%)에 비해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0.14%) 및 지방 평균(0.2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광주는 0.44%로 전월(0.05%)에 비해 0.39%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남도 0.12%로 전월(0.09%)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부도금액(사업체기준, 개인제외)은 67억1000만원으로 전월(31억원)에 비해 36억1000만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가 전월대비 41억1000만원 증가한 반면 전남은 5억원 감소했다.
광주는 일부 건축자재 도소매업체의 부도금액이 39억원 달했다.
신규부도업체수는 2개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신설법인수는 480개로 전월(582개)보다 10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