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은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으나,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남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광주·전남지역 매매시장은 지난 7~8월 여름 비수기로 매매 수요가 감소한데다 3분기 들어 입주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실제 광주지역 2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3가구에 불과했지만, 3분기에는 광산구 우산동 중흥 S-클래스(849가구), 남구 행암동 효천 2지구 중흥S클래스(662가구) 등 총 1692가구가 공급됐다.

전세가격은 광주·전남 모두 상승폭이 주춤거린 모습이다.

광주는 전주대비 0.13% 상승하며,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전남도 0.02% 상승하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광주·전남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여름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들데다 3분기 입주 물량이 늘면서 오름세가 둔화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